추석과 송편 {이미지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음력 8월 15일을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라 부르며 민족 최대의 명절로 추수를 하기 전, 농사의 중요 고비를 넘겼을 때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 추석의 본 의미이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자식이 태어난다’
송편은 한국의 전통 떡 중 하나로, 추석 때 먹는 풍속이 있으며 순수 한국 요리이다. 고려시대부터 대중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송편 모양은 지역마다 달라 경북 쪽에는 동그란 모양에 가운데는 튀어나온 UFO 모양의 송편도 존재하고, 제주도의 송편은 동그란 모양이다. 강원도의 경우 손가락을 이용해 꾹 눌러 자국을 낸 모양으로 송편을 빚는다.
송편 소는 깨, 설탕, 소금, 콩, 팥, 밤, 대추, 녹두를 많이 쓰고, 강원도에서는 통밤을 사용하기도 한다.
깨와 설탕이 들어가는 꿀떡과 자주 헷갈리며 빚는 모양이 다르다
액땜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가족의 나이 수대로 송편을 만들어 목는 풍습이 있다. 이를 나이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